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매미소리 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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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매미소리 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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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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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미 12종의 울음소리를 담은 한국의 매미소리도감이 발간됐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만든 한국의 매미소리도감은

한국산 매미 12종의 소리를 담은 종합 매미도감인데요,

여기에는 매미의 생태정보, 소리,

소리의 크기와 주파수를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인 스펙트로그램과 영상자료가 실려 있어

국민들이 야외에서 매미소리를 직접 듣고

또 영상을 보면서 매미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의 매미는 보통 봄부터 나타나 늦가을까지 관찰되며 종마다 다양한 소리를 내는데요,

봄에는 세모배매미와 풀매미,

여름에는 말매미, 유지매미, 참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소요산 매미 등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늦털매미의 소리는 가장 늦은 11월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도심에 많이 서식하며 가장 낮은 주파수대에 속하는 참매미와 말매미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음 대역에서 가장 잘 들리고

또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주파수인 4에서 6kHz를 지니고 있어

사람들의 귀를 가장 많이 자극한다고 합니다.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는 참매미가,

이른 아침부터 한낮까지는 말매미가 울음소리를 내는데요,

이 두 매미들의 울음소리는 사람들에게 소음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주로 깊은 산속에 사는 세모배매미의 경우, 보다 높은 13kHz대로 소리가 작아

사람들이 듣기 힘든 주파수대라고 합니다.

 

2008년부터 한국 자생동물의 소리를 수집하고 연구해

도감으로 출판해온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한국의 매미소감 도감을 박물관 같은 관련 기관과 단체를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통뉴스 윤희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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