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중국 심양 직항 전세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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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중국 심양 직항 전세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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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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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중국 남방항공이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무안~심양 간 직항 전세기를 7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주 3회 운항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남방항공은 558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항공사로 국내에서는 1994년 첫 취항해 서울, 부산, 제주, 대구, 청주, 양양, 무안공항에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운항 기종은 151명이 탑승할 수 있는 A-320이며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관광 성수기에 부정기적으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남방항공은 지난해에도 7월 12일부터 10월 7일까지 38회를 운항해 1만 1천351명이 이용한 바 있다. 

심양은 중국 동북지방의 최대 도시로, 금나라 때부터 청나라가 북경으로 천도하기 전까지 수도로 번성했던 곳이다. 이 시기 고궁, 능 등 만주시대의 유적들이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중국 남방항공으로 심양~백두산공항 간 연결이 쉬워 백두산을 관광하려는 관광객들의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무안~심양 노선 운항으로 광주를 비롯한 주변 도시에서도 보다 손쉽게 심양으로 갈 수 있게 돼 인천까지 이동해야 하는 승객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올 들어 제주, 상해, 북경 정기노선과 정주, 천진, 계림, 장가계, 오사카 등 12개 부정기 노선 등 15개 노선이 운항했거나 운항 중이며, 5월 말 현재 무안공항을 이용한 국내외 여행객은 5만 9천400명이나 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나 늘어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여행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내 유명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신규 노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위광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공항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이용에 편리한 항공노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올해는 탑승률이 높고 경쟁력이 있는 중국 노선의 정기노선 취항 협의와 관광 성수기 전세기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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